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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견검사 요청, 특검보 추천…‘3특검’ 수사 채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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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
2025-06-16 20:02 34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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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민중기 ‘김건희’ 특검, 이명현 ‘채상병’ 특검. 연합뉴스
왼쪽부터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민중기 ‘김건희’ 특검, 이명현 ‘채상병’ 특검. 연합뉴스
내란·김건희·채상병 특별검사가 검찰에 파견검사를 요청하고 특검보 후보를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하는 등 수사 채비를 갖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내란수사를 맡은 조은석 특검은 16일 “수사능력과 업무에 임하는 자세를 고려해 고검검사급 검사 9명에 대한 파견을 대검에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조 특검이 요청한 파견검사 중에는 그동안 검찰에서 비상계엄 수사를 진행했던 특별수사본부의 김종우 서울남부지검 2차장검사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내란 사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김 차장검사가 특검에 합류하면 수사의 보폭은 한층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특검이 대검에 요청한 현직 검사는 김 차장검사와 장준호 춘천지검 차장검사, 김수홍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1부장, 국원 부산지검 반부패수사부장 등이다. 고검검사급 검사는 차장검사·부장검사 등 중간 간부급을 뜻한다. 조 특검은 이어 “군사기밀 등 수사보안과 비용 등을 고려해 서울고검에 직무수행에 필요한 사무실 등의 제공을 요청했다”고도 밝혔다.

김건희 여사 수사를 맡은 민중기 특검은 전날 특검보 8명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추천했다. 민 특검은 이날 오전 자신의 사무실에서 기자들을 만나 특검보 인선에 대해 “단기간에 수사를 마쳐야 하기 때문에 수사 능력을 보유했고, 그 다음으로 여러 출신이 같이 일해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소통과 화합을 고려했다”고 답했다. 김건희특검의 특검보는 총 4명으로 민 특검이 2배수인 8명을 추천하면 이중 4명을 이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민 특검은 아울러 최근 대검찰청에 10명 안팎의 포렌식과 회계분석, 통화내역 분석 담당 수사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견검사 요청도 곧 진행할 전망이다.

채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검은 특검보 인선과 사무실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이 특검은 이날 오전 기자들을 만나 “특검보 후보군은 이미 마련됐다”라고 밝혔다. 특검보 인선 기준에 대해서는 “실체적 진실 발견에 열정을 가지고 하실 분들을 원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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